벙거지는 조선시대 무관이 쓰던 모자로 상모 또는 옥으로 된 장식이 포인트입니다. 벙거지 모자가 과거 역사와 연결고리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한데요. 알고 보면 조선시대는 모자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해요. 양반들이 외출용으로 쓰던 갓을 비롯.. 때와 장소 목적에 따라 달랐던 왕과 사대부 집안의 다양하고 화려한 종류의 모자들! 그리고 비와 햇볕을 가려주던 방랑객의 소박한 모자인 삿갓까지... 우리 조상들의 멋과 품위 그리고 지혜가 드러났던 한 단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도 여전히 우리는 모자를 좋아합니다. 놈코어룩 norm core look . 즉 평범함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트랜드 속에서 벙거지 모자는 가장 두드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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