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중, 모친을 위한 소설 구운몽 (도서 독후감 독서 감상문 줄거리 내용 요약 서평 후기 리뷰 비평, 교훈 주제, 공수래공수거, 종교가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영원 영생 목적)

성진은 팔선녀를 만나고 온 후, 덕을 쌓는 이들에게 남는 것은 한 바리 밥, 한 방울의 물, 수삼권의 경문, 백팔 개의 연루뿐이라고 말하며 슬퍼한다. 그런 성진의 모습에서 나는 조금쯤은 생소한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속담을 떠올렸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세상 마지막엔 모든 것이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 정설이 존재하고, 나이 든 사람일수록 그것의 참의미를 찾아가곤 한다. 공수래공수거, 가진 것 없이 와 가진 것 없이 간다는 말도 흔하며 욕심 많은 사람을 보며, 그거 나중에 저승까지 싸 들고 갈 거냐는 우스갯소리도 쉽게 하곤 한다. 실제 현대사회에도 큰 서점에 가면 베스트셀러로 생각 버리기, 가벼워지기 등의 소재로 꽤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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