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염상섭 작품 특징 특질 소개 1부 (고백체 내면 형식 발견, 개인사적 측면, 아리시마 소설, 페허파 시라카바파, 식민지 시대 작품 제도적 장치 분석)

고백체(내면 형식)의 발견 이인식과 이광수 그리고 김동인을 거쳐 오면서 염상섭이 '표본실의 청개구리'를 쓸 무렵(1921년)에 우리 소설계는 상당한 수준에서 언문일치 및 우리말의 탄력성을 얻고 있었지만 이런 현상을 깡그리 무시하고 ‘彼’라는 말을 거침없이 사용하여 소설을 쓴 염상섭은 너무도 시대착오적이라 할 만하다. 그럼 무엇이 그러한 시대착오적인 것을 감행하게 만든 것일까? ① 개인사적 측면 외국인을 받아들이는 격이 낮은 학교가 아닌 염상섭이 다닌 중학은 스스로 격이 다른 곳이었고 그런 중학에서 일본 말을 잘한다는 칭찬을 들은 일, 유일한 한국인이었다는 점은 그의 자존심을 북돋은 계기를 이루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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