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서울 결심 후엔, 동네 풍경이 다르게 보인다


탈서울 결심 후엔, 동네 풍경이 다르게 보인다

탈서울을 결심 후, 이사 간다는 전화 한 통화에 그 결심이 현실로 비로소 다가왔다. 별다른 준비 할 건 없었고, 새로운 세입자가 오기전까지 침대, 소파 같은 큰 물품을 처리만 하면 될 것 같다. <탈서울 결심 한 이전 글> 지방에는 먹이가 없고, 서울에는 둥지가 없다.('탈서울'을 결심 하며) 고향인 부산을 떠나와서, 서울에 올라온지 벌써 12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 때에도 부산은 일자리가 부족... blog.naver.com 그렇게 자주 갔던 동네 산책의 풍경도, 이제 부산으로 내려가면 아마 앞으로 다시 볼 일이 없을거란 생각에... 왠지 뭉클한 감정이 든다.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우연히라도 다시 들르게 된다면.... 그 땐 대장지구 재개발이 이뤄져 내가 기억하는 풍경의 모습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겠지. 추운 날씨에 머리를 몸통에 파뭍고, 잠을 자는 새들. 겨울이라 황량해진 들판은 쓸쓸한 느낌을 준다. 수확이 끝나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혼자 움크려있는 고양이 한 마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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