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ep 1]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한때 시인이나 작가를 꿈꿨던 적이 있었다. 유년시절에는 글을 써서 상도 타고 신문에도 실리기도 해서 글을 꽤 잘 쓴다는 칭찬도 자주 받았다. 하지만 생각한 대로 사는 것이 아닌 사는 대로 생각하다 보니 '내가 언제 글을 쓰는 것을 좋아했었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랫동안 글쓰기와 먼 삶을 살았다. 마음 한편에 책을 쓰고 싶다란 생각을 묻어두면서도 '책은 나 같이 부족한 사람들은 쓸 수 없다'라는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혀 살았다. 아닌 그보다도 게으른 성격 탓에 차일 피일 미루다 벌써 세월이 이만큼 지나버렸단 말이 맞겠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글을 다시 쓰고 싶어졌다. 난 뭐 대단한 글쓰기를 하고 싶다기 보다 내가 살면서 느끼는 생각과 공감을 쓰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다시 글을 쓰고 사색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게 좋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나의 삶을 흔적을 기록하고 그 기록들이 나의 삶의 일부가 되는 그런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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