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1] 김포 주말농장 밭갈기

사실 작년부터 #주말농장 에서 농사를 시작했다. 서울에서 김포로 이사오면서 꿈꾸던 #전원생활 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손수 농사지은 채소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한때는 태풍이 와서 농장을 다 쓸어버려 고생도 했지만 농사의 즐거움을 알기에 올해도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과정을 블로그로 남기기로 했다. 작년에 좁은 땅에 욕심을 부려 50여종이 넘는 작물을 집약적으로 심어서 몇몇 작물들은 수확에 실패하기도 했다. 올해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수확량이 좋은 심을 작물을 미리 정해서 심기로 했다. 3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밭갈기 를 시작한다. 작년에 심은 작물들이 토양의 영양분을 대부분 흡수해서 다시 토양에 퇴비를 뿌리고 섞어줘서 작물이 자라기 좋은 옥토를 만드는 과정을 말한다. 작물을 심기 약 2주전에 퇴비나 거름을 주고 땅을 다져주면 된다. 퇴비는 농장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가축분퇴비 채소 및 과일 경작에 아주 적합한 퇴비라고 하신다. 작년 경험을 비추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