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더 있다” 울산 곰 탈출…주인 부부는 숨진 채 발견

울산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당초 곰 3마리가 탈출해 사살하였으나 경찰은 탈출한 곰이 1마리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을 수색 중이다. 9일 울주군 범서읍의 한 곰 사육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 후 사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탈출한 곰 사육농장 앞에서는 농장 주인인 60대 부부가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농장 주인 딸은 전날인 8실 오후 9시 37분경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며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울산 곰 사육농장 입구에서 외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농장 주인 부부를 발견했다. 하지만 이들은 발견 당시 모두 숨진 상태였고 곰들은 이미 탈출한 뒤였다. 다행히 경찰은 농장 밖에 있던 반달가슴곰 2마리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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