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바지, 뜯어진 지퍼 셀프수선하려고 미싱배웠다..ㅋㅋ


찢어진 바지, 뜯어진 지퍼 셀프수선하려고 미싱배웠다..ㅋㅋ

12월 초 어느날... 호야 : 어우, 날씨가 추워지긴 했나봐 댕언니 : 왜? 호야 : 바지 속으로 바람이 슝슝들어와ㅠㅠ 댕언니 : 12월이니까 겨울이 오긴했지~ 대수롭지않게 듣고 넘겼는데 바지세탁 후 방풍바지라 안쪽이 잘 안말라서 뒤집으려고 봤는데 뭔가 이상하다?! 에? 에에~?? 왓씨!! 우리집 새둥지가 다 얼어터질뻔했다 아니 바지에 바람이 슝슝들어오는데 왜 가랭이 튿어진 건 모르는지 참 매번 의문이다 시원~했겠다요 기모에 방풍원단이라 밀릴 수 있어서 최대한 촘촘히 빡빡하게 꽂아준다 원단이 워낙 촘촘해서 시침핀도 잘 안들어감; 간만에 돌리는 내 미싱에게 다소 무리한 일을 시키는건 아닌지 그래도 열심히 천천히 굴리니까 잘 된다! 쨔란~~ 왕복 두번씩 十로 박아주고 오버록까지 돌려줬더니 지금껏 튼튼! 자~ 이제 하도 여닫고 주머니에 넣는게 많다보니 쉽게 튿어져버린 작업조끼 지퍼가 두꺼워서 이 또한 밀리기 쉬우므로 촘촘히 핀 꽂아주고 박아준다 이놈에 지퍼노루발은 맨날 왼쪽 오른쪽이 헷...


#NV180D #부라더미싱 #지퍼노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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