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일기] 1-1. 추억이 많은 집


[셀프 인테리어 일기] 1-1. 추억이 많은 집

결혼 전, 남편과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몇 군데 다녔다. 모델하우스에 가면 묘하게 설레는 구석이 있는데 첫째, 예쁜 최신식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고 둘째, 마치 내가 당연히 이 집을 살 수도 있다는 착각이 듦 (분양상담 후 바로 현실자각) 셋째, 방문 선물 줌 ㅋㅋㅋ 이러한 이유들로 신나게 구경 다녔다. 그러다 맘에 드는 곳이 한 군데 있어서 청약통장 놀리면 뭐하나 청약을 넣어봤다. 그런데 내가 얼떨결에 당첨! 그것도 일반청약 추첨으로 로열층 당첨! 충동적인 P인 나와 남편은 일단 계약을 했고, 결혼 후 내가 혼자 살던 곳에서 신혼생활을 하다 새로운 아파트로 입주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 내가 독립하여 결혼 전까지 살던 집은 첫 자가로 25년이 넘는 20평대 구축 아파트였다. 그동안의 사회생활로 모은 돈과 약간의 대출을 합쳐 샷시를 제외한 전체 인테리어를 하고 입주를 했다. 인테리어는 지역사회의 한 업체에서 진행했는데 적은 예산, 나의 무지함의 탓도 있겠지만 업체의 불성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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