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굴리기와 성적, 뭐시 중헌디


연필 굴리기와 성적, 뭐시 중헌디

2thedays 무원撫圓 영꿈아재 영꿈생각 학창 시절 시험 볼 때 연필굴리기 해보셨나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라떼 학창 시절에는 아주 요긴한 비법이었습니다. 사실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억이 안 나니까요. 그렇지만 심리적 위안은 됐던 걸로 생각됩니다. 맞든 틀리든 관계없이 그냥 연필의 내공에 맞기면 됐으니까요. 확률에 걸린 문제니까 4지 선다형의 경우, 연필굴리기 정답률은 25% 안팎일 겁니다. 그나마 맞은 것은 고마운 거고 틀린 것은 운빨 탓하며 그냥 쿨하게 받아들이면 됐던 거지요. 생각해 보면 욕심입니다. 손도 안 대고 코풀고 싶은 심리니까요. 공부하긴 죽어도 싫고 공부 안 하고도 점수는 높았음 좋겠고. 긴가민가한 그 문제는 맞고 싶고. 학창시절 그렇게 중요했던 성적, 등수, 등급, 점수 지금 생각해 보면 연필굴리기를 한 그 문제는 별것이 아니었지요. 그 문제 하나 더 맞았다고 인생이 달라졌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 당시의 저에게 그 문제는 분명히 ...


#뭐시중헌디 #성적 #연필 #연필굴리기

원문링크 : 연필 굴리기와 성적, 뭐시 중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