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추천, 어른이 읽는 '어린이라는 세계'

안녕하세요.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지만 날이 워낙 좋다보니 하루에 1~2시간은 산책을 하며 보내고 있는 좋은 봄날입니다. 오늘은, 한 주의 중간인 기념으로 ㅋㅋ 요새 제가 읽은 책 한권을 리뷰 해 보려고 해요. 바로 김소영 작가의 '어린이라는 세계'라는 에세이 입니다. 일상이 지루하고, 일에 치여 지쳐있던 2021년 4월쯤 이었나... 대학교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었다. 같은 직장을 다니다 먼저 퇴사 후 이직했던 친구였는데, 유난히 직장생활에 지쳐 있던 때라 그랬는지 친구와 만나 수다 떨면 좀 풀릴까 싶어 만난 자리에서 친구가 건넨 책 한권. 바로 '어린이라는 세계'였다. 표지와 제목을 보자마자 어린이가 읽는 책인줄 알고, "우리아들에게 잘 전해줄게"라고 인사를 해버렸다. "어른이 읽는 책이야. 니꺼야." 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엄마가 된 후로 친구들에게도 주로 아이선물을 받는 터라 나한테 주는 책 이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좋았다. 그.런.데. 책 한권 읽는게 어찌나 어려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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