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싸한 기분이 들때..

누구나 가족이 아프다는 말을 들으면 가슴 한켠이 답답해지는 기분을 느낄 것이다. 이 느낌이 무언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런 갑갑함. 어찌 할 도리가 없는 답답함. 그저 잘되기를 바랬던 마음과 왜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걸까 하는 분노와, 혹여나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그런 감정들이 몸을 휘둘러 감싸고 있다. 인간은 나이드는걸 막을 능력이 없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늙고 병약해지는 존재이긴 하지만... 받아들이는게 쉽지 않다. 연습도 없기에 대비도 힘들다. 그렇기에 현재가 행복한 것도 중요하고 당연히 현재도 행복해야 하지만 언젠가 주어질 상황에 예상해서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그게 돈 문제든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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