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연말 회식으로 바쁘신 남편님께서 갑자기 바람쐬러가자해서 급 예약하고 방문한 산정호수에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근처에 걸어다니는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아서 저희만 놀러왔나 싶었는데 체크인하러 건물안으로 들어온 사람이 많았어요. 심지어 풀부킹이라고 하네요. 로비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예쁘게 해놓았어요. 이날 매서운 강추위가 있었지만, 왔으니 산정호수 구경은 해야겠죠. 한 바퀴 거닐러 나왔어요. 마치 유럽 자그마한 마을의 호숫가에 온 것 처럼 경치가 좋았어요. 아무도 없고 저희만 동화 속 마을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어요. 저 멀리 한화리조트가 보여요. 반짝반짝 화려한 산책로, 너무 추우니 반만 돌고 숙소로 들어갔어요. 산정호수 주변 식당들은 일찍 문을 닫아요. 네이버 맵에는 영업중이라 나와있지만 손님이 없으면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으니 주의하세요! 유일하게 영업 중인 식당에 큰 기대 없이 들어갔어요. 산울림 가든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많지 않았어요. 해물파전, 멸치국수와 포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