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로 나온 미술관 _ 일상 속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는 방법 (feat.해머링맨)


거리로 나온 미술관 _ 일상 속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하는 방법 (feat.해머링맨)

181번째 기록하는 오늘의 책은 '거리로 나온 미술관' (길 위에서 만나는 예술, 손영옥 / 자음과 모음)입니다. '거리로 나온 미술관' (길 위에서 만나는 예술, 손영옥 / 자음과 모음) 며칠 전 아이들과 함께 광화문 나들이를 했습니다. 우연히 제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직장 근처를 차로 지나치는데, 뒷좌석의 아이들이 소리칩니다. "엄마, 진짜 큰 그림자 같아!!" 아이들이 보고 있는 것은 광화문 흥국 생명 빌딩 앞의 '해머링 맨'이라는 조각상이었습니다. 직장에 출퇴근하며, 점심 식사를 하러 가며 수없이 지나쳤던 저에겐 '그' 해머링 맨입니다. 퇴사한 지 5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해머링맨'은 그때와 같은 속도의 망치질을 하며, 그곳에 서 있더군요. '해머링 맨'은 제가 20대 '꽃다운' 청춘 시절에도, 결혼과 임신, 첫아이를 키울 때에도 그 자리에서 변하지 않는 속도로 망치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퇴사하고 한동안 그곳을 찾지 않는 동안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망치질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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