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사람이 무섭지만 엄청 궁금한 겁쟁이 고양이 솜이

겁이 많지만, 겁 안많은 척 하는 고양이 우리 솜이는 엄청난 겁쟁이에요 초인종 소리만 나도 후다닥 이불 안으로 숨어서 경계하거든요ㅠ 그런데..엄청 엄청 무서워도 궁금한건 어쩔수없나봐요ㅋㅋㅋ "나 지금 갱장히 무서우다옹..." "갔냐? 갔옹??..나 떨고있나옹??" "나 언래눈 대따 씩씩한데 아쥬 쪼꼼만 무서오하께" 무섭긴하지만 궁금하니 숨어서 지켜보기ㅋㅋ 바로 이런 모습??ㅎㅎㅎ "또 누가 왔냐옹??빼꼼..." 도시가스 점검하러 누가 들어오자 냅다 방으로 튀어들어가요ㅋㅋㅋㅋ "무..무..무서운건 아니구, 무..문 틈으로 보는 거 죠아해서라옹... 저 아조씨가 내 츄르 가꾸가눈고 아니지이??" "가..갔냐옹??" 낯선 사람이 나가는 거 확인 후, 아무일 없었다는 듯 나와서 냄새 맡고 자기 할 일 하는 귀여운 솜이 "누가 날 겁쟁이라 했냐옹????? 너냐???" "나 용맹한 고영희다!!!!" "사실..비밀이 있눈뎁.. 나 사자다??? 잊쥐마..용맹한 사자 솜이!! 그게 바로 나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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