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일본 800만명 대피 명령

제10호 태풍 '하이선' 영향권에 접어든 일본에서 800만명이 넘는 이들에게 피난 지시나 권고가 내려지고, 최소 3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7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즉시 위험한 장소로부터 대피하라는 '피난 지시'는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등 7개 현 183만명에게 내려졌다.강풍에 넘어지거나 깨진 유리창 등을 맞아 다친 부상자도 잇따르고 있다. 규슈 지역에서만 32명이 태풍의 영향으로 다쳤다.가고시마현에선 70대 남성이 강풍에 쓰러져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나가사키현에선 주민 4명이 깨진 유리창에 다쳤다.그러나 지금까지 신고된 사례 가운데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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