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_ 인천↔싱가폴(싱가포르) 대한항공 탑승 후기 (KE647, KE648)

프롤로그(?) 4년만에 해외여행 우여곡절이 많았던 탑승권 끊기 2019년 8월 이후로 거의 4년만에 하는 해외여행, 이번 항공권 구입은 가기 며칠 전까지 엄청 고민했다. 사실 신랑이랑 나, 2명 항공권만 끊으면 되기 때문에 땡처리가 나오면 바로 끊어서 갈려고 생각했다. (과거에 그렇게 해서 성공했던 기억이 몇번 있기 때문) 그런데 추운 겨울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원하는 동남아 여행지의 땡처리 항공권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필리핀 보홀 팡라오 공항은 계속 나왔지만 괜히 땡기지 않았다. 아무튼 한달 전부터 대략 언제쯤 여행을 가야지 생각하고, 스카이스캐너에서 수시로 검색을 했지만 선뜻 끊기가 힘들었다. 주식처럼 '00 가는 건 예전에 얼마에 나왔는데, 지금 너무 올랐는데, 이 가격은 말도 안돼' 하다가 여행 3일 전까지 오게 된 것이다. 결국 마지막에 신랑이 등판했다. 신랑도 처음엔 싱가폴을 갈 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가 항공권을 보면서 아무래도 가격대비 싱가폴이 괜찮은 것 같다고 몇번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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