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반려견장례식장 하늘소풍_ 고양이 헤어볼 구토

오돌토돌하게 나 있는 혀로 온몸의 털을 구석구석 열심히 그루밍(털고르기)하는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사랑스럽고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수히 날리는 털들이 고스란히 아이들의 입으로 들어가게 될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많이 될 것입니다. 그루밍 하면서 털을 많이 먹게 될 것 같은데 문제가 없을까요? 아이들이 그루밍을 하며 털을 먹게 되면 그 털들의 대부분은 변으로 배출되지만, 일부가 소화되지 못하고 위와 소장 안에 쌓이게 됩니다. 쌓인 털들은 뭉쳐서 마치 공처럼 단단히 엉키는데요. 이것을 통칭하여 모구, 또는 헤어볼이라고 부릅니다. 헤어볼 [Hairball] 고양이와 함께하는 보호자분들에게는 어쩌면 많이 익숙하실 단어입니다. 이 헤어볼이 위 속에서 오래 쌓여 있게 되면 식욕이 감소하고 기력이 떨어지며 장폐색, 위장관염, 소화불량 등의 질병을 야기합니다. 고양이들은 강제로 구토하여 쌓인 털들을 배출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살아남기 위하여 터득한 자연스러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