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평범한 회식에 대한 고찰(시간갖다버림)


직장인의 평범한 회식에 대한 고찰(시간갖다버림)

어제 저녁에는 회식이 있었읍니다. 파견와서 첫 회식인지라 여기 사람들은 회식문화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사람들끼리는 공통분모가 회사라 그런지 회사이야기로 화기애애하게 시작합니다 참치를 먹으러 갔는데 밑반찬이 제법 괜찮습니다 저는 알콜바보라서 맥주만 먹는다고해도 별말 없어서 괜찮다고 오 제법 괜찮네? 싶었습니다 술강요도 없는 회식문화ㄷㄷ 메인안주도 분위기는 무르익어갑니다 이때까지도 회사이야기만 계속합니다. 회사마치곤 뭘 하는지, 주말엔 뭘 하며 지내는지 하다못해 야구, 축구, 낚시, 골프이야기도 안하고 오로지 회사이야기만 합니다. 회사밖에서까지 회사이야기만 하는 걸 보면 정말 애사심이 강한 사람들인가봅니다. 참치 회뜨는 세레머니까지 보여주시는 사장님ㄷㄷ 팁도주고 맥주도 주고 난리가 납니다. 40후반 3명, 50초반 1명, 30대초반 3명 중 30대초반 3명은 온리 리액션 담당입니다. 회사에서 역사적인 인물부터 각 종 사건사고까지 한국사 선생님이 따로 없었읍니다. 선배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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