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사기당한 썰


친구네 사기당한 썰

때는 바야흐로 1998년. IMF의 파도가 닥치고 사람들은 연일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친구 어머니가 우연히 전화를 받게 된다.

랜덤으로 집 전화에 전화를 거는 텔레마케팅이었는데 몇배로 오를 좋은 땅이 있는데 특별히 사모님에게 소개해주겠다는 듣기만 해도 암걸리는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전화였다. 그러나 평생 전업주부만 하고 세상물정에 어두웠던 친구의 어머니와 교사생활로 역시나 세상물정에 어두웠던 친구의 아버지는 덜컥 거의 전재산의 절반을 몰빵하여 땅을 샀음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심지어 땅을 보지도 않고 사진만 보고 샀다는 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중에 몇 년 후에 그 쪽으로 놀러를 갔다가 땅이 잘 있나 하고 가보니까 논으로 둘러쌓여 있고 친구집의 땅으로는 갈 수 있는 길도 없었다고 함ㅋㅋㅋㅋ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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