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무라이들이 등에 지고 있는 깃발의 명칭은 사시모노(指物)입니다. 사시모노는 무로마치 시대 말기 무렵 도세이 구소쿠(사무라이가 입는 갑옷의 종류)가 등장하면서 도세이 구소쿠의 등 부분에 사시모노를 꽂는 통을 설치하여 사시모노를 꽂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덴쇼(天正, 일본의 연호, 1573 ~ 1593) 이후 부터입니다. 사시모노는 보통 가문이 표시되어 있는 작은 깃발로 전투시 적과 아군을 쉽게 구분하는 목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또한 병과를 구분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어 창병, 총포병, 궁병 등 병과에 따라서 색을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특수한 경우 가문이 아닌 다른 문양을 넣기도 했는데, 대표적인 예로 다케다가의 첩보, 전령 부대인 무카데슈(百足衆)의 경우 사시모노에 다케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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