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밤 세는 줄 몰랐다 "위편삼절"


공부하느라 밤 세는 줄 몰랐다

가죽 위(韋), 책 편(編), 석 삼(三), 끊을 절(絶) 공자는 말년에 주역에 심취해서 "하늘이 나를 몇년 더 살게 해 준다면 50살에 주역을 공부할 것이다. 그리하면 큰 허물이 없을 것이다."

(子曰加我數年,五十以學易,可以無大過矣)라고 말 할 정도로 주역을 중요시 했다. 이렇게 주역 연구에 몰두한 나머지 죽간을 이은 가죽끈이 닳아 끊어질 정도였다는 이야기.

쉽게 말해, 공부하느라 밤 세는 줄 몰랐어요류의 이야기가 되겠다. 오리엔탈리즘이 팽배한 현대에서는 주역은 점술책으로만 여겨진다.

이 때문에 현대인들이 보면 괴력난신을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공자가 왜 점술같은 미신을 공부했냐는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 주역은 점술책에 그치지 않고, 고대 중국인들의 세계관을 담은 철학서이다.

분서갱유 때, 주역이 점술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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