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년 2월 16일에 일어난 대한민국 항공 역사상 최초의 항공기 공중 납치사건. 대한민국 최초의 민항사인 대한국민항공사(Korea National Air ; KNA)의 여객기 창랑호가 북한의 남파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사건이다.1958년 2월 16일 창랑호는 승객 31명과 승무원 3명(기장: 윌리스 P.홉스(미국인) / 부기장: 맥클레렌 미 공군 중령), 총 34명을 태우고 오전 11시 30분 부산 수영 비행장을 이륙하여 서울 여의도 비행장으로 가던 중 12시 40분경 평택 상공에서 김택선 등 남파공작원 5명(+ 방조자 2명)에게 공중 납치되었다.
납치범들은 승객 중 군인 2명을 둔기로 쳐서 실신시키고 총기로 조종사를 위협하여 기수를 북으로 돌리게 했으며,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의 평양순안국제공항에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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