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대종상 '애니깽' 시상식 사건


1996 대종상 '애니깽' 시상식 사건

"이것이 정말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입니까?" '애니깽' 사건은 원로 영화인들의 아집으로 한국영화 발전에 찬물을 끼얹은 대표적인 사건이며, 대종상 영화제의 최대의 흑역사이자, 한국 영화 최고의 스캔들이다.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애니깽》을 본따서, 일명 애니깽 사태라고 부르기도 한다. 1996년 4월 27일에 열린 제34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단 한 번도 관객들에게 선보인 적 없었던 영화 《애니깽》이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 주요 부분을 수상하면서 영화계는 물론이고 국내 영화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워낙 대형 사건이다 보니 20년이 넘은 지금도 많은 영화팬들의 뇌리에 기억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그만큼 대종상 영화제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90년대 한국 영화 최악의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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