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죽게 하는 '개의동굴'


모든 것을 죽게 하는 '개의동굴'

이탈리아의 나폴리시 근처의 아냐노 호반에는 '개의 동굴'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이 호수는 주위가 약 3킬로미터이고 사화산의 화구에 물이 고여서 된 것이다.

동굴이 아주 특이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지어졌고 명승지로도 이름 난 곳이다. 이 동굴은 밑바닥으로부터 가스가 피어 올라온다.

가스는 이곳 저곳에 하나의 덩어리가 되어 끓어오르는 것은 아니고 하나의 연속한 흐름이 되어 동굴 밑바닥 전면을 덮는다. 보통의 증기와 전혀 다르며 연기처럼 공중에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피어오른 다음 곧 지면으로 내려와 약 30센티미터의 높이에서 멈추어 있다.

그러므로 동물의 머리가 이 높이보다 높게 치켜져 있는 한 그 속에 있어도 곤란할 것은 조금도 없다. 사람들을 온천에 안내한 남자는 이 동굴을 지키는 .....


원문링크 : 모든 것을 죽게 하는 '개의동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