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 종소리가 슬프게 들리는 이유


에밀레 종소리가 슬프게 들리는 이유

당목에 부닥친 종소리 종벽 타고 돌아 아이울음처럼 들려 우리나라의 많은 사찰이 종을 갖고 있지만 성덕대왕신종만큼 미스터리와 전설을 많이 가진 종은 없을 것이다. 성덕대왕신종은 신라 시대 성덕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대에 걸쳐 34년간의 공을 들여 771년에 완성한 것으로서 모양이 웅장하고 미려하며, 그 종소리 또한 장엄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종을 만들 때 끓는 쇳물에 어린아이를 넣어 엄마를 찾는 "에밀레, 에밀레" 소리를 낸다는 전설이 내려와 더욱 일반인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숭실대 정보통신공학부 배명진 교수가 "성덕대왕신종이 예전의 신비스런 소리를 내지 못하는 원인은 종을 쳐서 울리는 나무인 당목(撞木)이 노후했기 때문"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다시금 성덕대왕신종에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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