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천년을 견딘 비결


석굴암 천년을 견딘 비결

경주에 가 보신 분들은 거의 석굴암을 구경하였을 것입니다. 지금의 석굴암은 유리창 안 차가운 냉방에 갇혀 있는 밀실인데, 원래의 석굴암은 지금처럼 콘크리트를 쓰지도 않았고 갇혀 있지도 않은 구조였었다고 합니다.

돔의 상부는 천개석이라는 잘 짜여진 화강암으로 치밀하게 구성하고 거기에 약간의 바람구멍을 낸 뒤에 그 위에 엉성한 돌들을 쌓고 맨 위 흙에는 잔디가 자라고 있었지요. 이렇게 엉성해 보이는 구조로 놀랍게도 천년이나 내부의 석상들이 하나도 훼손되지 않고 구한말까지 잘 보존되어 왔다고 합니다.

그러던 석굴암을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서 무너진 일부 구조물을 보수하는 김에 상부 돔을 콘크리트로 돔을 왕창 개조하면서 내부의 석상 표면에 물기가 맺히고 풍화가 되면서 부스러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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