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토피와의 끝나지 않는 전쟁


[잡담] 아토피와의 끝나지 않는 전쟁

사진은 거의 다 써가는 제로이드MD...다 쓰면 또 타러 병원가야겠다 넋두리: 아토피와 20년 가까이 싸우는 중이다. 내 성격이 거지같은 이유는 아마 아토피도 한몫 할 것이다. 나는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환자들 정도로 심하지는 않지만 주로 팔 접히는 부분 안쪽, 무릎 뒷부분, 그리고 목과 어깨(10대 후반에 새로생김^^ㅋ...)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가 한다. 다행히 얼굴은 멀쩡하고 기본 베이스 피부도 하얗고 매끈해서 부럽다, 귀엽다는 칭찬은 자주 듣는 편이다. 사람들이 맞는다는 여드름 주사, 압출, 라쥬란? 그런 것도 한번도 안 받아봤다. 밭일을 몇십 년 가까이 하신 조부모님도 얼굴만은 탱글탱글하시다. 매주 주말 야외에서 여가생활로 얼굴을 태우고 오는 부모님도 그렇다. 나도 그렇다. 짧은 인생이지만 살다 보니 외모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유전이 결정하는 것이 참 많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다. 아무튼 외모는 평범하지만 좋은 피부 덕분에 사람들이 날 부러워한다. 그런데 좀 괜찮다 싶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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