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빠지고 카라반빠진 잊지못할 홍천 반곡 노지 가족캠핑

오프로드 카라반이 오프로드에서 빠지다.... Offroad Street 트레일러를 견인한다는 것은 내가 나를 리어커에 싣고 가는것과 마찬가지다. 주행부담을 항상 생각하여야 한다. 특히 가족과 함께할때는 말이다. 오랜만에 사람들 많은곳중 하나인 홍천강 3대노지중 하나인 반곡유원지를 너무 쉽게 생각했나보다. 그나마 젤 프라이빗한 모래사장 바로옆으로 향햇지만 자리를 잡으려고 크게 유턴하는 과정에서 밟지말아야할 다져지지 않은 자갈밭을 침법하고 말았던 것이다. 견인중이 아니었다면 크게 문제될것이 없는 그런곳이었지만 견인중이라 상황은 180도 달랐다. 빠지는 순간 직감하고 RPM을 떨어트리지 않았으니 과부족이었다. 그와중에도 아이들은 아빠마음도 모르고 마냥 즐거워한다. 그래 그나마 잘모는것이 나에겐 다행이다. 동호인들끼리였다면 웃으며 즐거워했을 이벤트 거리였을테니 말이다. 아이들 눈엔 이렇게 난감한 일에도 즐거움을 찾는 심미안이 있다. 결국 재밌게 놀고 집에 잘 돌아올것인데 무엇하러 고민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