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녀온 을왕리 겨울바다 얼마나 오랜만인지... 아이들도 바쁘고, 나도 바쁘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가족 나들이는 한참동안 미루고 지냈는데.. 둘째녀석이 갑자기 겨울바다를 보고 싶다는 말에 일정이 있던 아내는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고, 세 아이들을 데리고 토요일에 겨울바다로 향했다. 가까운 을왕리로 고고~~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 다행이었다. 맛있는 거 사서 먹고, 약 한 시간을 달려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 바닷바람이 어찌나 쎈지 많이 추운 날씨는 아니었지만 역시 겨울바다는 차다. 추워도.. 오랜만에 온 겨울바다인지라 갯벌에 앉은 갈매기랑도 놀고, 바닷바람 실컷 맞으며 사진도 여러장 찍으며 추억을 남겨보았다. 추운데도 갈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 덕분에 꽤 오랜 시간을 바람을 맞으며 갯벌이 드러난 바다를 보는 것도 좋고..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가족단위로 사람들이나 연인들의 모습도 제법 보였다. 썰렁한 겨울바다는 북적북적한 여름 바다보다 제법 낭만이 느껴진다. ...
원문링크 : 오랜만에 다녀온 을왕리 겨울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