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직전 찬송과 유언으로 신앙을 고백한 손상률목사의 모친 이야기

나의 선배 손상률목사님이 자신의 회고록인 <강 건너 언덕에 서서>를 보내 주셨다. 순식간에 손목사님이 살아왔던 이야기들을 다 읽었을 정도로 내용이 흥미진진하고 재미 있었다. 그 속에는 어머니의 임종에 관련된 신비로운 이야기가 있어서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어머니는 거제 장목면 외포리에서 1908년 출생하셨는데 김영삼 대통령의 친 고모가 되는 분이다. 열여덟 살에 시집을 와서 일흔 살에 세상을 떠나실때까지 만 52년을 층층시하에 고된 시집살이를 하셨고 한번도 자기 마음대로 자유로운 생활을 해 보지 못하셨다. 1976년 어머니가 위암 판정을 받고 고현에 있는 거제의료원에서 장기려박사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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