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 가구…집 팔아도 빚 다 못 갚거나, 현재 소득 40% 원리금 상환


38만 가구…집 팔아도 빚 다 못 갚거나, 현재 소득 40% 원리금 상환

#38만가구 금융사에서 빚을 낸 38만 가구는 보유한 집을 팔아도 빚을 다 못 갚거나, 현재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 상환에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 이런 ‘고위험’ 대출자나 취약차주의 부실 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 10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모두 38만1000가구로 나타났다.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가운데 3.2% 수준이다. 고위험 가구의 금융부채는 전체 금융부채의 6.2%인 69조4000억원에 이른다. 한은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초과),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이 어려운(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 초과) 차주를 ‘고위험’ 가구로 분류한다. 이들은 대출 이자가 치솟거나 자산가격이 급락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고위험가구 수는 2020년 말(40만3000가구)보다는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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