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추천 도서 _ 박민규 카스테라 '근데 이게 왜 재미있지?'


7월 추천 도서 _ 박민규 카스테라 '근데 이게 왜 재미있지?'

근데 이게 왜 재미있지? [ 7월의 도서 : 「카스테라」 ] 카스테라 저자 박민규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05.06.09.

여러분은 소설을 읽을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나요? 누군가는 재미를 추구하고, 누군가는 메시지를 중시하며, 또 다른 누군가는 탄탄한 줄거리와 결말을 원하는 등,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박민규의 「카스테라」를 처음 읽게 된 계기는 재미있어 보여서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도서관에서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을 보던 중,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라는 독특한 제목의 작품을 접했습니다. 뜻을 이해하기 힘든 문장으로 이뤄진 제목처럼 소설의 내용은 굉장히 추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책을 읽던 중 찢겨 나간 페이지를 마주한 것처럼, 뜬금없는 결말을 보여 저를 당혹스럽게 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뭔가, 하는 생각....

작가라는 놈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알 것 같으면서도 명확하게 짚어낼 수 없는 느낌. 사람이 왜 갑자기 기린으로 변하는 것이지?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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