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식물 키우는 얘기


그냥 식물 키우는 얘기

사무실에 장미허브가 있었는데 아무도 관리를 안하니 줄기가 축 쳐진 채 옆으로만 길게 늘어져 있었다 그런데 식물을 키우다가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알게된게 줄기만 싹뚝 잘라서 심으면 다시 뿌리가 생겨서 자라나는 식물은 뿌리를 살려서 다시 심는 것보다 작더라도 멀쩡한 줄기를 흙에 심어서 처음부터 키워야 훨씬 잘 자란다는 점이다 그래서 몇 년 동안 방치돼있던 장미허브에서 건강한 줄기만 골라내서 화분에 심은 후 외목대 형태로 키우고 있고 줄기가 너무 자라서 잘라내기 미안하기 전에 미리미리 가지치기를 해주고 있다 처음엔 이랬던 몬스테라인데 새로운 줄기가 너무 잘 자라나서 지인들한테 여러번 나눠줬는데도 아직 10줄기를 키우고 있다 근데 몬스테라는 키우기 너무 쉽고 손도 덜가고 가끔씩 새로 자라나는 줄기의 잎이 갈라져서 나오면 그게 또 예쁘다 그래서 다른 식물 비중은 좀 줄이고 몬스테라를 집중적으로 많이 키워볼 생각이다 비슷해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이름 모르는 다육이들 올 겨울 무사히 나고 저 화분...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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