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 간판 없는 이자카야 낭만ㅣ굽네치킨 시카고피자


온천장 간판 없는 이자카야 낭만ㅣ굽네치킨 시카고피자

(온천장 낭만 이자카야) 집 옆에 술집이 생겼네요. 여긴 세탁소가 있던 자립니다. 제가 늘 놀러가던 곳이죠. 이자카야, 즉 일본식 선술집. 퍼뜩 뭐가 느껴지세요? 보시다시피 번듯한 간판이 없네요. 물론 사업자 허가야 냈겠습니다. 간판은 그냥 손글씨로 '낭만' 와...진짜 낭만 있지 않나요? 포렴도 아주 소박하고요. 가게를 차릴 때 흥할 집은 손맛 먼저 고민하고 망할 집은 간판 먼저 고민한다 저야 뭐 해만 빠지면 일체 안 나가니까 밤거리 풍경이 어찌 돌아가는지 잊었으나 사실 간판들 너무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렇게까지 으리으리 찬란할 필요 있나? 이런 점에선 일본이 한국보다 낫지요. 적어도 간판은 굉장히 검소하게 하잖아요. 하긴 일본은 뭐든 작지. 그릇도 작고 의자도 작고 거시기 뭐냐...음..... 작고. 저는 굽네치킨 시카고피자를 시켰어요. 웬일로? 야외운동을 너무 심하게 해서 열사병에 걸렸는지 계속 오심 증상이 나타나고 있음. 근데 뜬금없이 피자가 땡기네? 헐~ 피자 햄버거 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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