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


영화 몽타주

영화 몽타주 우리나라의 면죄부는 15년이다. 누군가를 계획적으로 살해를 한다고 해도 법정 최고 형량은 15년. 그리고 범인이 잡히지 않고 15년을 보낸다면.. 범인이 살해를 했던, 강간을 했던 상관없이 면죄부를 받는다. 영화는 묻는다. 1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가슴에 자식을 묻은 어머니가 범인을 용서하고 살아갈 수 있는지? 그것이 법이라는 정의인지 말이다. 벌은 왜 필요한가?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법은 누구를 위한 정의이고 질서인지 알 수 없다. 법은 의미가 퇴색되기도 하며, 사라지기도 한다. 본질적으로 죄를 뉘우치기 위한 제도인 벌은 양심의 가책을 지키기위한 최후의 보루를 무시하고 죄를 지은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법이 달라짐으로 우리는 '죄'를 지어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죄'를 지어도 뉘우치지 않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 법이 왜 필요한가? 이미 우리는 벌이 왜 필요한지 알고 있다. '15년' 그 누군가가 '죄'를 뉘우치기에 15년은 짧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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