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여성의날 시위에 참가 했던 날 - 그냥 사진 공유

하도 한국에서 이걸로 논쟁이 많았어서 확실히 여기에 쓴다. 우선 나는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한국에서도 이런 시위에 참여해본 적 없다.

그렇다고 여성인권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아니 관심이 없을 수 있나?누구보다 많은데...

ㅋㅋ) 자꾸 페미니스트가 아님 = 무개념 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할때마다 너무 불편했다. 난 내 주관대로, 내가 배우고 느낀대로 내 방식으로 이런 상황의 사람들을 서포트하고 도와주고싶어서 석사도 시작한거고, 그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그런식으로 페미니스트 아니세요?

실망이네요.. 라고 매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쨌든 멕시코에서는 여성인권이 바닥이다. 하루에 살해되는 여자만 평균 10명 정도라고 하고, 조사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정말 대.대.수 이다.

실종되는 여자는 뭐..말할것도 없이 정말 너무 많다. 솔직히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시위에 참여하였다.

근데 실종, 살해된 여자들의 가족들을 보고 .. 사진과 영상을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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