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no.8] 석양이 지는 풍경(?)

역시 저의 레러펀스 창고 #핀터레스트 에서 찾은 이미지입니다.그러나... 이 그림엔 아주 큰 비화가 있었으니...사실 원본 이미지가 유화가 아니었어요.컴퓨터로 만든 일러스트였다는 사실을 저는 그림을 시작하고 무려 한 달 뒤에 알게 됩니다.어쩐지...붓질을 하면서도 이게 아닌데.. 싶었던 작품. 봐주시던 쌤들도 난감해 하시던 작품.같이 화실 다니던 친구도 매주 뭐가 달라지고 있냐고 묻던 문제의 그 작품. 크기도 컸지만 디테일이 어려워서 무려 오개월이 걸렸어요.(이맘땐 매주 성실하게 화실에 나갔는데도요;;)하지만 인고의 세월을 거쳐 완성하고는 뿌듯^^부끄럽지만 원장님의 권유로 잠시 화실에 전시도 했었어요. 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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