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는 건망증과 기억을 잃는 치매, 그 차이는?

우리는 가끔 일상에서 잊어버리는 일들이 있죠. 그런 상황을 건망증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음식을 데워놓고 다른 일을 하다가 기억이 나지 않거나, 며칠 뒤에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을 때 의외로 무언가가 있음에 놀라는 경우가 있는데요. 건망증은 일시적이고 경미한 상태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치매는 건망증과는 다른 병에 속합니다. 치매는 뇌에 손상이 생겨서 기억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이는 점차적으로 악화되며,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심각하게 감소하게 되는데요. 건망증과 달리 치매 환자는 이전에 있었던 사건이나 정보를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진짜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건망증인 경우, 힌트를 주면 기억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일에 무슨 음식점에 갔는지 물어보면 어렴풋이 기억할 수 있는데요. 치매인 경우, 힌트를 주더라도 사건 자체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전반적인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치매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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