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동중국집, 짜장면이 3천원이라구요? (feat. 사자표춘장, 금화루)

부산 현지인도 모르는 가성비맛집을 유튜브로 본 남편이, 꼭 먹어보고 싶은 짜장면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손미미님 유튜브) ^___^ 저는 저희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처음에 절 싫어하는줄 알았어요 ㅋㅋㅋ 만나서 “오늘 뭐 먹을까요. 오빠?“ 하고 물으면 “ 아! 뭐드시고 싶으세요? 여기 짜장면 유명한데 짜장면 드실래요?” “아! 짜장면이요?” 하고 먹으러가서 정말 짜장면을 후루룩 세젓가락만에 끝내고 절 쳐다보는데…. 정말 저 분 나 싫어하나봐 싶었어요.. 목구멍에 짜장면이 안넘어가는 그런 느낌 ; 빨리 먹고 나가자는건가? 하는 오만생각 ㅋㅋ 그런데… 소개해준 선배 말론 제가 마음에 든다고 ?! 눼?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남편과 세번을 만났는데 짜장면, 돼지국밥, 돼지불백을 먹었어요 모두 노포맛집에서요! 근데 하… 다 맛있었어요 (ㅠㅠ짜증) 아! 노포맛집이라 해서 노포동인줄 알았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런남자 처음이다 싶었죠. 아니~ 맘에 드는 여자 만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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