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세오녀를 만나다.


연오랑 세오녀를 만나다.

우리 신앙의 터전인 이 곳 포항은 철강의 도시라 불린다. ‘포스코’라는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성장과 함께 도시의 발전이 이루어졌으니 부정하기 어려운 별명이라 하겠다. 포항의 해변을 따라 코끝을 스미는 바다내음을 즐기고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를 바라다보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창조의 섭리에 감탄사를 연발할 무렵 우연히 테마파크 한 곳을 들르게 되었다. 바로 동해면 임곡리에 위치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이다. 별 기대감 없던 나의 시야에 펼쳐진 광경은 무의식적인 감탄사를 거침없이 내뱉게 했다. 바다의 푸름과 하늘의 푸름은 분명 다르면서도 한 폭의 수채화처럼 완벽히 조화하고 있었다. ‘연오랑세오녀’라는 공원 이름의 유래가 궁금하여 전시관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신라 아달라왕 4년(AD 157년) 무렵 동해변에 살던 부부를 일컫는다. 연오가 해변을 거닐던 어느 날 바위에 실려 일본 땅으로 건너가게 되었고 비상한 사람으로 여겨져 왕이 되었다고 한다. 남편을 찾아 나선 세오 역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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