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동부교회 창립 90주년 감사예배 축시


포항동부교회 창립 90주년 감사예배 축시

부르신 곳에서 내 주의 부르심을 소명의 벽돌로 쌓아 동부교회라 이름하고 기도의 방석을 놓았다. 새벽 단잠을 설쳐 종탑에 오른 소년의 종소리는 봄볕이 언 눈 위에 내리 듯 온 동네 지붕 위에 오르고 차디찬 마루바닥 너덜해진 방석 위엔 하루도 어김없이 옥합이 깨트려져 온기가 된 기도는 향내를 품고 부르신 주님께 노래되어 올랐다. 말씀 앞에 무릎 꿇은 불꺼진 기도방 내 가족 기도보다 믿음의 형제들을 위한 기도를 앞세웠던 선진들의 사랑의 중보 몸된 교회를 향한 헌신의 구슬땀과 걷어 올린 옷소매는 하늘의 별이 되고 천국의 예복되었다. 여기 이 곳에 새 소명의 터전 위에 웅장히 세웠으니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요 우리 주님 계신 곳이라 우리를 부르신 주여 신령의 손을 함께 모으고 진정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나이다. 90년의 돌보심이 100년을 넘어 주 오실 그 날까지 축복되게 하시고 켜켜이 쌓인 소명의 벽돌들을 성령의 불길로 견고히 다져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잇는 반석되게 하소서 주의 말씀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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