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바이크 ST7 주행 중 엔진 고장, 크랭크 휨과 실린더 파손


국산 바이크 ST7 주행 중 엔진 고장, 크랭크 휨과 실린더 파손

16년 5월, 구입한지 2개월 된 14년식 효성 ST7 엔진이 고장 나서 센터에 수리를 맡겼다. 부산을 다녀오는 도중에 중간중간 시동 꺼짐이 있더니 결국 복귀 도중에 아예 멈춰버렸다. 멈춘 위치는 충청도 괴산의 국도로 성남의 단골 센터 사장님께서 직접 트럭을 타고 픽업을 오셨다. 엔진 고장 전날부터 시동 꺼짐 이외에 기어 변속이 대단히 힘들었다. 엔진이 멈추기 전 전조증상들이 있었는데, 적산 거리도 14,000km밖에 안된 미들급 바이크 엔진이 그렇게 쉽게 고장 날 거라는 생각은 못 했다. 게다가 딱히 엔진 소리도 이상하지 않았다. 그저 간혹 출발할 때 울컥하고 시동이 꺼지거나 클러치 유격을 조정해도 기어 변속 자체가 겁나게 안 되는 것 정도.. ST7은 미라쥬650과 같은 엔진임에도 유독 고장이 심했다. 뽑기 운이 없었던 탓도 있었을 것이고.. 그래도 14,000km까지는 버틴 것을 보면 아마도 첫 차주가 예열이나 길들이기 없이 처음부터 급가속과 풀스로틀 위주의 거친 주행을 선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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