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이 가능할까?

손해사정업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공정하고 객관적인 손해사정을 한다는 자신감과 사명감에 가득차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그리고 환경에 의해 변했다. 정말 많이 변했다. 조금 건방진 말처럼 들리겠지만 사건을 보면 80% 답이 보인다. 그것도 보험금 지급, 면책, 감액, 해지 등 구체적으로 보인다. 내가 정말 일을 잘 하기 때문일까? 내 경험과 스킬이 늘었다기 보다는 회사의 선택을 받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면부책을 가린다. 지급할 보험금을 면책, 감액하고 면책, 감액할 보험금을 반대로 지급한다. 해지할 계약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유지하고 유지할 계약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해지한다. 정답은 없다. 그래서 정답을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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