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D+35) 221211 서핑휴일


세계여행 D+35) 221211 서핑휴일

어제 2시 넘어서 잤는데, 다들 일찍 일어 나던 관성 때문인지 꽤 일찍 일어났다. 애인은 숙취에,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양양 서핑샵에서 강사로 계시던 오빠가 있는데 요식업 쪽에서도 꽤 오래 일하셔서, 주말이면 다같이 먹게 요리를 해주신다. 이미 아침부터 장을 봐와서 요리 중이셨다. 입이 10개는 되어서 엄청나게 재료 손질 중이셨다. 된장 짜글이를 해주셨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리고 방에 있다가 숙소 수영장에서 패들연습을 잠시 했다. 리쉬를 나무에다 묶어 놓고 숏보드에 올라가서 연습을 했는데, 옆으로 잘 뒤집어 져서 균형잡기가 쉽지 않았다. 저녁에는 스케이트 보드 파크에 가기로 했다. 스케이트 파크는 처음 가봤다. 파도처럼 꿀렁거리게 면이 만들어져 있어서, 좌우로 턴하면서 앞으로 가는걸 연습했다. 오랜만에 보드를 실컷 타서 좋았다. 카버보드는 그래도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 같은데, 파도 위에서 서핑보드를 타는 건 어렵다. 별로 더운건 아니었는데 땀이 뚝뚝 흘러서 다들 ...


#발리 #세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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