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달, 마음은 어디든 달려가고 싶고 놀러가고 싶었는데 내인생에 이렇게 조용히 보낸적이 있나 싶을만큼 고요했고, 후딱 지나가버렸네요ㅠ 연말 연초엔 항상 계획잡아 일본여행을 꿈꿔왔던 부부에게 지금의 사태는 넘 아쉬울만큼 잔인한ing. 그저 우리동네 맛집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며 와이프님과 정부 욕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어도 9시까지라는 데드라인은 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만나면 9시ㅠ 포장해오거나 배달시켜 먹기에도 벅찬 시간입니다. 여행은 못가도 외식이라도 맘껏 하고 싶고만.. 그나마 연말 분위기를 느꼈던건 와잎님 픽업하러 타임스퀘어라도 가야 캐롤 좀 들었던 기분이네요ㅠ 그나마 와잎님과 소박한 일탈(?)을 즐겼습니다만, 우리의 욕구는 아직 채워지지 않은채 2022년을 맞이했네요. 뜻밖의 수혜자라면.. 코로나19로 자택근무와 강제외출금지 덕분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외롭지 않았던 우리 강아지 해외도 못나가서 그 동안 밀린 숙제하듯 애견펜션도 많이 갔었고, 산책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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