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코로나 증상 자가격리 일기


블챌 코로나 증상 자가격리 일기

주말에 자가진단키트를 했다. 나름 잔병이 없는 편이라 난 안걸릴줄 알았다. 결과는..뚜둥~! 양성반응이였다. 이때부터 나홀로 자가격리 돌입. 코로나 증상 미각, 후각 상실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목이 붇고 따갑다. 미각이 상실되서 뭘 먹어도 원래 알고 먹던 맛과는 다르다. 매운맛, 짠맛등은 아주살짝 느껴지긴한데 후각역시 알던 냄새와는 달랐다. 이때부턴 음식은 맛으로 먹지 않고 살기위해 그리고 약을 먹기위해 그냥 집어넣는것이다. 오한 갑자기 머리도 아푸고해서 콜대원시럽한포를 먹고도 아파서 타이레놀 두알을 먹고 일찍 잠을 청했는데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이도 오한이 밀려와서 엄청 추웠고 한겨울 덮는 극세사이불까지 꺼내서 칭칭 감고잤다. 근육통 잠을 자면서도 느껴지는 근육통은 마치 온몸의 뼈가 마디마디마다 끈어지는 느낌이였다. 드라마 라이브에서 보면 싸이코패스가 의료용칼로 상대의 뼈마디마디에 있는 인대를 정확하게 모조리 끈어놓는 사건이 있는데 그런 느낌인걸까? 이때가 고비였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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