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을까 말까? 임신계획? |시험관 결정계기


아이를 낳을까 말까? 임신계획? |시험관 결정계기

남편이랑 결혼한지 14년차.. 눈빛만 봐도, 옷깃만 스쳐도 서로가 어떤 기분인지 뭘 원하는지 알 수 있는 연차다. 좋은일도 많았지만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으며 하나가 됐다. 가끔은 작은일로도 투닥거리지만 크게 싸울일도 없다. 만세대박이가 있지만 그래도 남편이랑 사는게 진부하다. 새로움, 특별함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특히나 지루한걸 싫어하고 싫증이 많은 여자에게 꼭 필요했다. 이리저리 안가본곳을 찾아다니며 하나씩 미션을 클리어하고 안 먹어본 음식을 찾아 맛을 봤다. 주변인들은 소식없는 오래된 부부에게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했다. 그때마다 쿨하게 생각 없는 척 외면했다. 아이를 낳을까 말까? 고민은 7년전부터 했던 것 같다. 임신은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인 여유, 처한 환경을 핑계대며 조금만 더.. 더.. 더.. 좋은 환경이였으면 했다. 사실 완벽한 환경을 바랬다. 완벽한 환경에서 낳아도 힘들텐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미뤘다. 그리고 언젠가 때가되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될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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