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홍보 스카웃 당하다.

앞으로 써야 하는 명함이라며 보내줬다. 명함 앞면 대표에서 실장으로 강등된 건가.. 어딘가에 소속되어보긴 처음인데.. 무슨 일하면 되냐고 물어보니 온라인 홍보만 하면 된다고 하면서 스카웃 당했다. 하던 거 그냥 하면 되니까 편할 것 같긴 하다. 주 업무는 중소기업들 블로그 관리해 주면서 브랜딩 해주고 온라인 홍보와 매출 올려주기만 하면 끝. 그동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만 홍보해 줬는데 기업들 대상이니 등업된 건가.. 명함 뒷면 사무실에서 은둔 생활하는 나를 어떻게 찾아낸 건지.. 조용히 살고 싶어도 세상은 날 가만히 내버려 두지 않는다. 잠들지 말고 일하라는 건가.. 아무래도 더 바빠지기 전에 산순이와 여행 좀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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