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가요학원 도전기

지난 15년간 지켜온 약속. 노래에 맺힌 한을 풀어드리는 음치기박치기 본점입니다. 가요학원 수업 영상 한평생을 노래 안 부르며 지내다가 작년부터 남편과 부부 동반 친목 모임을 함께 다니면서 노래 부를 일이 많아졌다는 40대 여성입니다. 집에서 가정일만 하다가 모임 자체에 참석하는 것은 즐거웠으나 부부끼리 돌아가면서 노래 부르는 시간이 올 때마다 곤욕이라 스트레스 받던 와중에 남편이 등록을 시켜줘서 3개월째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아는 노래가 '개.똥.벌.레' 밖에 없다고 하여 그 노래로 수업을 진행했었는데요. 음정과 박자는 물론, 고음도 안되고 소리도 목으로 쥐어짜듯이 불러서 아예 듣기 힘들 정도의 노래였습니다. 그래서, 모든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노래 부르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쉬운 가곡 한 곡을 선곡한 뒤 음감과 리듬감, 호흡 쓰는 법, 편안히 소리 내는 법 등등을 집중적으로 티칭 했습니다. 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태에서 가요를 부르면 원곡 가수들의 음색이나 느낌을 ...

원문링크 : 40대 여성 가요학원 도전기